독일 프라이부르크 3

https://blog.naver.com/kongsam/221564823492

독일 프라이부르크 3

다음 날 일요일은 각자 프리...

아침 일찍 호텔 조식을 마치고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곳 호텔 식사는 조식이라기보다는 정찬에 가까웠다.

​

함께 같이 간 학생 한 명과 둘이서 좀 더 걸어서 외곽으로.... 외곽으로 움직였다.

평상시 이들은 어케 사나? 를 많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면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걷다 보니... 건물 유리 전체를 태양광 시스템을 반영하여 지은 건물도 보였고...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특이한 조형물과 건물들을 접했다.

조형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럴싸해 보이는 암모나이트도 보이고....

성당도 들어가 보고.. 그렇게 오전 일찍 산책을 마쳤다.

​

점심시간이 되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인근 유원지로 향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서울의 남산? 부산의 용두산. 정도랄까?

트램을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산책을 즐겼고....

도심 쪽에서는 몰랐는데.. 이 산 반대편은 와인농장이 즐비해 있었다. 역시 유럽인들은 맥주나 와인 없으면 못 산다는 말... 틀림이 없다.

갑자기 어제 일이 생각난다. 얼마나 좋아하길 때 일정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술부터 마시는... 뭐 덕분에 부끄럼 없이 대략 발표를 했지만서도...

모처럼 이곳에 와서 산책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그간의 문제점들.. 조심해야 할 것들..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여행은 보고 체험하는 즐거움과 맛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이렇게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다.

​

그렇게 마지막 독일 프라이부르크 일정을 마감하였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좀 더 궁금해서 더 돌아다닌다. 난 왜 이럴까? 뭐가 그리 궁금할까?

​